안랩 “메타·애플 관리자 사칭 피싱공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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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메타·애플 등 유명 소셜미디어 서비스 기업이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을 사칭해 계정을 탈취하려는 피싱 공격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아이콘을 누르면 애플의 공식 웹사이트처럼 교묘하게 위장한 계정탈취 목적의 피싱 사이트로 접속된다.
이에 안랩은 보안수칙으로 △공식 사이트·이메일 주소와 비교 확인 △2단계 인증 기능 활용 △계정별 다른 비밀번호 설정 및 관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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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메타·애플 등 유명 소셜미디어 서비스 기업이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을 사칭해 계정을 탈취하려는 피싱 공격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공식 사이트 주소와 비교, 2단계 인증 기능 활용 등 사용자 보안수칙을 제시했다.
안랩은 이달 메타 관리자를 사칭해 기업 페이스북 계정 탈취를 시도하는 게시글을 발견했다. 공격자는 메타 관리자인 것처럼 위장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Facebook 커뮤니티 정책 및 지침을 위반한 계정 정지 안내' 내용의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게시글엔 '계정 정지를 막으려면 24시간 이내에 특정 인터넷주소(URL)에 접속해 계정 소유자임을 증명하라'는 내용을 작성해 악성 URL 접속을 유도했다. 유사한 사례를 미뤄볼 때, 접속 후엔 계정 정보 탈취를 위한 피싱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지원팀을 사칭해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사례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공격자는 메일 발신자명을 '애플 서포트 팀(AppleSupport Team)'으로 써서 정상 메일인 것처럼 위장했다. 그러나 주소를 자세히 보면 주소의 도메인 부분이 애플 공식 도메인인 '애플 닷컴(apple.com)'이 아닌 'hotmail.com' 등 다른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
메일엔 '누군가가 사용자의 애플 계정으로 결제했으니, 본인이 구매한 것이 아니라면 지원 부서에 문의하라'며 '애플 지원 액세스' 링크를 삽입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아이콘을 누르면 애플의 공식 웹사이트처럼 교묘하게 위장한 계정탈취 목적의 피싱 사이트로 접속된다.
이에 안랩은 보안수칙으로 △공식 사이트·이메일 주소와 비교 확인 △2단계 인증 기능 활용 △계정별 다른 비밀번호 설정 및 관리 등을 제시했다. 또 메일이나 메시지 등으로 받은 URL엔 기본적으로 접속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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