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SD행 2주 만에 '갈비뼈 부상', 또 IL 올랐다... '이적 후 무안타'에 이은 시련

양정웅 기자 2023. 8.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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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 출발에 나섰던 최지만(32)이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왼쪽 흉곽(갈비뼈) 염좌로 인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가 약점이던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마감기한인 지난 2일 최지만을 전격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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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최지만.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새 출발에 나섰던 최지만(32)이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올 시즌에만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왼쪽 흉곽(갈비뼈) 염좌로 인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IL은 지난 13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최지만은 지난 12일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두 타석만을 소화한 뒤 대타 개릿 쿠퍼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이후 최지만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매체는 "최지만이 스윙을 하면서 통증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최지만은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9 6홈런 11타점 OPS 0.680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지난 4월 중순 왼쪽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인해 8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 9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7월 8일 복귀, 트레이드 전까지 타율 0.268, OPS 0.930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최지만(오른쪽)과 김하성. /AFPBBNews=뉴스1
이에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가 약점이던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마감기한인 지난 2일 최지만을 전격 영입했다. 그러면서 김하성(28)과 함께 한국인 듀오로 활약하리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이적 후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16타석 11타수 무안타 5볼넷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2주 만에 부상까지 당하며 어려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두 차례 부상자 명단 등재는 본인에게는 당연히 악재다. 특히 최지만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간다. 건강하지 못한 몸 상태는 분명 약점으로 지적받을 수 있다.

최지만. /AFPBBNews=뉴스1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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