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한 햇배 27t 미국행…신선배 수출 전년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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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확한 햇배 27t이 한국산 배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천안배원예농협 산지유통시설(APC)에서 올해 수확한 조생종 배 선적식을 갖고 본격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선 배 전체 수출은 7월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1836만 달러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날 조생종 햇배 27t을 시작으로 하반기 신선 배 수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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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ㅅ
올해 수확한 햇배 27t이 한국산 배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천안배원예농협 산지유통시설(APC)에서 올해 수확한 조생종 배 선적식을 갖고 본격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생종 배는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8월에 수확해 수확 시기가 빠르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신선 배 수출은 2021년 대비 3.6% 증가한 7439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 중 대미 수출은 16% 증가한 3596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8%를 차지했다.
올해 신선 배 전체 수출은 7월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1836만 달러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날 조생종 햇배 27t을 시작으로 하반기 신선 배 수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품질의 신선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농가 대상으로 품질관리 기술지도, 품질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원활한 검역 통관을 위해 미국과 합동 검역을 시행 중이다.
에이치-마트(H-mart), 푸드 바자르(Food Bazaar) 등 미국 주요 마트에서 특별 판촉과 공동브랜드 상표 활용, 위조방지 식별 마크 부착 등도 추진한다.
선적식에 앞서 진행된 수출업계 현장 간담회에서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인건비·원자재비 상승과 환율 변동폭 확대 등 수출 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신선농산물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서 수출물류비 추가 지원, 장기저장이 가능한 씨에이(CA)컨테이너 활용 등 수출 업계 애로 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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