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인기 높은 '어메이징 K-제품', 숏폼으로 본다

코트라, 멕시코 유튜버 미겔과 숏폼 영상 제작
한국 우수 소비재 소개, 미국·유럽 유튜버도 협업

[서울=뉴시스] 멕시코 유튜버 미겔이 KOTRA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 소비재 수출기업의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OTRA) 2023.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부산 전병과자, 숙취해소제, 마스크팩…'

외국인에게 낯설 것 같다는 선입견을 깨고 해외에서 인기 높은 한국 제품들이다.

코트라(KOTRA)는 구독자 24만 명인 멕시코 유튜버 미겔과 함께 한국 기업의 우수 소비재를 소개하는 숏츠 영상을 제작해 지난 2일부터 코트라 유튜브 채널(KOTRA TV)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인 이번 '어메이징 K 아이템' 시리즈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MZ세대를 대상으로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

처음 공개된 영상 3편과 브이로그 영상은 14일 기준 5만2000회의 누적 조회수를 올리고 있으며, 중남미 이용자의 댓글이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트라는 향후 미국·유럽 등 해외 인플루언서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외에도 각 나라의 무역관 관장과 직원이 직접 출연해 해당 국가의 수출 유망 품목과 경제 현황을 소개하는 '3분만에 보는 해외무역관' 시리즈도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또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수출훈련도감'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실무 정보도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김윤태 코트라부사장은 "최근 MZ세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짧은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며 "코트라도 이런 트렌드를 활용해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효과적인 수출 마케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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