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카이세도 영입 완료…PL 역대 최고 이적료 1950억·계약 기간 8+1년

맹봉주 기자 2023. 8.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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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됐다.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첼시 디렉터인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원스텐리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지난 18개월간 카이세도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그를 영입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오랫동안 카이세도를 지켜봤다. 앞으로 첼시에서 엄청난 선수가 될 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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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유니폼을 입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 첼시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됐다.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유니폼을 입은 카이세도 사진을 실으며 계약 사실을 밝혔다

브라이튼에 지불한 이적료가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약 1,950억 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전 1위도 첼시가 세운 기록이었다. 지난 1월 벤피카로부터 엔조 페르난데스를 데려올 때 1억 700만 파운드(약 1,820억 원)를 썼다. 불과 7개월 만에 이를 깼다.

계약 기간은 8년에 추가 옵션 1년이 더해졌다. 2001년생인 카이세도에게 팀의 미래를 맡긴 셈이다.

첼시 디렉터인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원스텐리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지난 18개월간 카이세도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그를 영입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오랫동안 카이세도를 지켜봤다. 앞으로 첼시에서 엄청난 선수가 될 거다"고 밝혔다.

카이세도는 "첼시에 올 수 있어 행복하다. 빅클럽에 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첼시가 날 원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다. 정말 첼시로 오고 싶었다. 꿈이 이뤄졌다. 빨리 뛰고 싶다"고 첼시 입단 소감을 전했다.

▲ 카이세도가 첼시의 미래가 됐다.

당초 리버풀이 브라이튼과 카이세도 이적 합의를 했었다. 이적료는 1억 1,000만 파운드(약 1,870억 원).

하지만 카이세도가 거부했다. 리버풀이 아닌 첼시에 가고 싶다고 요구했다. 결국 리버풀과 합의는 결렬되고 카이세도가 원한 첼시 이적이 성사됐다.

에콰도르 대표팀 출신의 카이세도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수비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활동량과 스피드를 이용한 수비 범위가 넓다. 미드필더 중 수비력만 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위권이다.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축구 센스, 전술 이해도가 높고 패스와 슈팅 정확도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이 프리미어리그 6위로 돌풍을 일으킨 중심에도 카이세도가 있었다. 첼시는 카이세도를 은골로 캉테의 후계자로 점찍었다. 캉테는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이제 카이세도가 그 자리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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