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재해’에도 급이 다른 ‘원조 막장女’…극과 극 대처에 눈길[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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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의 '극과 극' 하와이 산불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방송인 패리스 힐튼이 가족과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하와이에 도착한 이들 가족은 12일 마우이섬 와일레아 지역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휴가를 지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이 논란이 된 것은 105년 만의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하와이 산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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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들의 ‘극과 극’ 하와이 산불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방송인 패리스 힐튼이 가족과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하와이에 도착한 이들 가족은 12일 마우이섬 와일레아 지역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휴가를 지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이 논란이 된 것은 105년 만의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하와이 산불 때문이다. 14일 기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화재 사망자 수는 96명으로 집계됐다. 7일째 계속된 이 산불은 1918년 453명의 사망자를 낸 미네소타 산불 이래 105년 만에 최고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하와이로 국한하면 1960년 61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 참사 이래 63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재해다.
마우이섬의 한 주민은 “우리 주민들이 (산불을 피하려다)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다음날 관광객이 같은 물속에서 수영했다”며 “주민들은 수영, 스노클링, 서핑하지 않고 있다. 이 비극 속에 재미를 찾는 이는 아무도 없다. 주민들의 터전과 관광지, 두 개의 하와이가 있는 거 같다”고 말하며 관광 자제를 요청했다.
힐튼의 지인은 “그가 (구호) 물품을 모아 대피소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에 대한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그가 머문 해변이 가장 큰 피해를 본 마우이섬 라하이나에서 약 48㎞ 거리이며, 약 8㎞ 떨어진 남부 키헤이 지역은 이들이 휴가를 즐길 때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혀져 더 큰 공분을 샀다.
힐튼은 힐튼호텔을 소유한 힐튼 가의 ‘상속녀’다. 2021년 카터 리움과 결혼한 그는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
한편 하와이 출신인 제이슨 모모아는 개인 채널에 “마우이는 지금 당신이 휴가를 보낼만한 장소가 아니다”라며 “하와이 공동체가 상처를 치유하고 슬퍼하며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다. 그곳에 여행 가서 이렇게 깊이 고통받고 있는 섬에 당신이 있어야 한다고 자신을 설득하지 말라”고 전했다.
사모아 혈통의 드웨인 존슨 역시 개인 채널에 “전 세계 사람들이 하와이를 강타한 화재를 알게 됐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여러분이 보내는 사랑과 지원, 그리고 기도에 감사하다. 하지만 하와이는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하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구호물자를 전하기 위해 긴급 대피소로 사용되는 와일루쿠 내 전쟁기념관을 찾았지만 입장을 거부당했다. 당시 미국 CBS 뉴스 제작진과 함께 대피소를 찾은 윈프리에 현지 관계자가 “긴급 대피소를 찾은 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언론 접근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막아섰다고 전해졌다.
이후 윈프리는 제작진을 바깥에 머무르게 한 뒤에야 카운티의 허락을 통해 해당 시설에 들어갈 수 있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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