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들의 향연…롯데百 키즈 오케스트라 1기, 16일 첫 공연

임찬영 기자 2023. 8.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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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국내 클래식 꿈나무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콘서트가 오는 16일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콘서트는 지난 5월 12:1의 경쟁률을 뚫고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이 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77명의 클래식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프로그램' 수혜자를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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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는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 77명이 '오텐잠머'의 지휘에 맞춰 함께 마스터 클래스 리허설을 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국내 클래식 꿈나무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콘서트가 오는 16일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재능 있는 유소년들이 이른 시기에 오케스트라를 경험하고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지도하에 기량을 연마할 기회를 주는 한편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클래식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번에 열리는 콘서트는 지난 5월 12:1의 경쟁률을 뚫고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이 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77명의 클래식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마음돌봄 프로그램' 수혜자를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또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하는 뜻깊은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콘서트 준비를 위해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성주 원장의 자문을 바탕으로 롯데백화점 내 롯데문화홀 등에서 줄곧 합을 맞춰왔다. 스코틀랜드 왕립 '로버트 지휘자상'을 수상하고 부산시향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와 전문 교수진들이 참여해 이들을 지도했다.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섹션의 경우 베를린 필의 클라리넷 수석이자 세계적인 클라리네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함께 마스터 클래스도 열었다.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 113층에서 열린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클라리넷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키즈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단원 6명이 참여해 오텐잠머의 지휘로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을 연주하며 곡의 감정과 기법에 대해 질문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텐잠머는 준비해 온 곡을 직접 들려주기도 하면서 연주와 곡 해석에 대해 가르쳤다.

오는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리조이스(RE:JOICE) 콘서트'는 이민형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라일리의 '인 씨(In C)',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아침의 기분', '산 속 마왕 동굴에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들려준다. 또 9월에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나눔 음악회를 열 예정이며 10월엔 크리스마스 클래식 음원을 제작하는 등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어린 클래식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며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연습하고 서로 소통하고 나누면서 더 나은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리조이스 캠페인을 통해 여성을 넘어 다양한 고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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