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나이트클럽 웨이터였던 남편 억대 CEO 만든 현실판 평강공주(동상이몽)

박수인 2023. 8. 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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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이랑이 '억대 CEO' 남편의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8월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정이랑 김형근 부부가 첫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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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정이랑이 '억대 CEO' 남편의 반전 과거를 공개했다.

8월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정이랑 김형근 부부가 첫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정이랑은 "처음 만날 때 남편이 고깃집 아르바이트하다가 돈이 안 되니까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일했다. 거기서 오너가 되겠다고 했는데 이상해지는 거 같았다. 날카로워지는 거 같더라. 건전한 일을 해보라고 했더니 중국집에서 배달을 했다. 근데 위험해 보여서 태권도 단증을 따라고 했다. 이후 대학교 졸업장도 받고 졸업 후에는 태권도장을 운영했다. 태권도장은 잘됐지만 너무 바빠지고 우리 생활이 없어서 함께할 수 있는 뭔가가 없을까 했다. 우리가 베트남 음식을 좋아해서 베트남 음식점을 차렸는데 그게 잘됐다"고 해 현실판 평강공주였음을 고백했다.

정이랑은 남편의 "고맙다"는 말에 "나도 대학원에서 교직 이수할 때 연기의 꿈을 북돋아 준 건 남편이었다. 대학로 개그 공연할 때도 남편이 출퇴근을 도와줬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근은 "가게를 2개 운영 중이었는데 5개를 더 오픈해서 현재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13개월 동안 5개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수익은 괜찮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매장들 중 한 가게의 월 매출 평균은 1억이라고. 베트남 쌀국수로 인생 첫 요식업에 도전한 김형은은 고깃집, 라멘집, 샤브샤브 가게 등을 운영 중이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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