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다는데 왜 자꾸 합방하자고"…한채아 열변에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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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합방을 거부하는 복층남의 입장에 이입해 열변을 토했다.
신동엽이 "예전에 채아씨가 복층남의 입장이었던 적이 있었던 것이냐, 불현듯 그때 생각이 난 거냐"고 묻자, 폭소를 터트리던 한채아가 결국 "복층남님이 이해된다! 싫다는데 왜 자꾸 합방하자는 거야!"라며 인중에 땀까지 맺힌 채 목소리를 높여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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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한채아가 합방을 거부하는 복층남의 입장에 이입해 열변을 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 9회에서 제2차 부부 워크숍을 맞아 부부들은 각종 솔루션을 함께하고 깨달음을 얻으며 관계를 진전시키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복층남과 구미호 부부는 원하는 장소에서 부부만의 시간을 갖으라는 미션이 주어지자 부부방에서 오일을 이용해 서로의 발을 마사지하며 스킨십을 나눴다.
하지만 합방을 원하는 구미호와 달리 복층남은 "자기가 편히 못 잘까봐"라며 아내를 핑계로 부부방을 회피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조만간에 연락해서 나랑 소주를 한 잔 해야 될 것 같다"라며 으름장을 놨다. 한채아는 "와이프가 설득당할 때까지 말하는 답정너다"라는 팩트폭행을 날렸다.
결국 구미호는 복층남에게 "종일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는데 현실로 오니 소용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지만, 복층남은 끝까지 "서로를 위한 배려의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답해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이때 한채아가 별안간 "저렇게 싫다는데 구미호님도 그냥 마음을 바꿔서 각방을 쓰는 게 어떠냐"라고 복층남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신동엽이 "예전에 채아씨가 복층남의 입장이었던 적이 있었던 것이냐, 불현듯 그때 생각이 난 거냐"고 묻자, 폭소를 터트리던 한채아가 결국 "복층남님이 이해된다! 싫다는데 왜 자꾸 합방하자는 거야!"라며 인중에 땀까지 맺힌 채 목소리를 높여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날 돼지토끼와 8282 부부 역시 부부방에 모이긴 했지만 침대에 따로 누워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아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후 남편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복층남은 "따로 잔다기보단 서로 배려해주기로 했다. 피곤하니까"라고 털어놓자, 돼지토끼 역시 "나도 아내 힘들게 안 하려고"라고 해명했다. 결국 8282는 "오빠가 갈 생각이 없다. 내가 가자고 하면 마지못해 따라오는 느낌"이라며 씁쓸하게 소주를 털어 넣어 안타까움을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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