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중대형 화물차에 '우회전 사고 예방 키트' 무상 제공

22일 서울의 한 교차로에 적신호시 우회전을 금지하는 교통 표지판과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신한카드는 중대형 화물차 차주에게 교차로 우회전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행자 교통안전 경고 키트'(이하 키트)를 연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카드결제기반 차량할부 상품인 '신한 마이트럭 오토플러스'로 1억원 이상의 중대형 화물차 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및 복지차량 전문기업 청림모아츠와 함께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중대형 화물차량의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 장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에 지급하는 키트는 중대형 화물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 할 때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경고음으로 신호를 알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이다.

운전자에게는 우회전 사각지대에 보행자가 근접해 있을 경우 실내 알림 경고음으로 이 사실을 인지하도록 하고, 보행자에게는 차량 외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발생하는 경고음으로 알려준다.

신한카드는 키트 보급으로 우회전 사고가 줄어들면 화물 운전자의 안정적 영업은 물론,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또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중대형 화물차를 시작으로 버스 및 건설기계 차량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