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국회 개회부터 '지뢰밭'…잼버리·이동관 놓고 격돌

김경민 기자 2023. 8. 15.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월 임시국회가 16일 시작된다.

여야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 부실 논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16일 개회하는 8월 임시국회 내내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2017년 8월 잼버리 유치를 따낸 문재인 정부가 기반 시설 확충과 편의 시설 마련 등을 미흡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임시국회 개회…이날 행안위 '잼버리 사태' 현안질의
18일 이동관 청문회도…여는 '철벽 방어', 야는 '송곳 검증'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기 퇴소 결정에 버스를 타고 도착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8월 임시국회가 16일 시작된다. 여야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 부실 논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16일 개회하는 8월 임시국회 내내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예상된다.

당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오전 잼버리 사태를 두고 이상민 장관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여야는 서로 '네 탓'을 하며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017년 8월 잼버리 유치를 따낸 문재인 정부가 기반 시설 확충과 편의 시설 마련 등을 미흡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새만금 운영 파행에 책임이 있다며 맞서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도 오는 25일 현안질의를 통해 김현숙 장관을 상대로 잼버리 사태의 잘잘못을 따져 물을 방침이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도 또 한 번의 충돌이 관측된다. 오는 18일 열리는 이번 청문회의 쟁점은 이 후보자의 언론관과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 재산 형성 과정 등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임을 부각하는데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 후보자 저격수로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강득구 의원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배치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8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과 회기 종료 시점 등은 합의되지 않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방송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에 대해 여야가 입장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여야는 22~24일을 협상 테이블에 놓고 막판 협상 중이다. 민주당은 22일 본회의 개최·25일 회기 종료를 국민의힘에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고심 중이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