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밤 무료 국악공연 즐겨볼까…국립국악원 '우면산별밤축제'

박주연 기자 2023. 8. 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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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밤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무료 야외공연 '우면산별밤축제'가 돌아온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9일부터 9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5회에 걸쳐 선보인다.

오는 19일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악(樂)·가(歌)·무(舞)를 포함한 종합예술공연으로 문을 연다.

마지막 무대인 9월16일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국악관현악 편성의 다양한 작품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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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우면산별밤축제'.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늦여름 밤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무료 야외공연 '우면산별밤축제'가 돌아온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9일부터 9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5회에 걸쳐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는 풍물 중심의 전통연희를 비롯해 창작국악·굿음악 등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19일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악(樂)·가(歌)·무(舞)를 포함한 종합예술공연으로 문을 연다. 연희꾼이 악기 연주와 기예를 펼치고 소리꾼과 함께 소리를 주고받는 등 연희 공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국악 성악 장르를 대표하는 이봉근(판소리), 채수현(경기소리), 하윤주(정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 소리의 다양한 색을 악기 선율과 함께 전한다. 경기소리로 시작해 정가, 판소리 그리고 아리랑 합창을 마지막으로 하는 이색적인 무대로 꾸민다.

세번째 무대인 오는 9월2일에는 '서울굿보존회'와 '전통연희창작집단 푸너리'가 서울굿과 단오굿을 중심으로 새롭게 꾸민 완성도 높은 굿 한마당을 선보인다. 흥겨운 무가(巫歌)와 화려한 무무(巫舞)로 공연을 찾은 관객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한다.

오는 9월9일에는 50여명의 연희꾼들로 구성된 '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가 삼도(서울·경기·영남·호남)의 탈놀이 중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별해 구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나리'를 시작으로 '삼도탈춤', '오방사자놀음' 등 마당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치유와 위로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인 9월16일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국악관현악 편성의 다양한 작품을 들려준다. 가곡과 협주곡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로, 권성택(창작악단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보미(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박진희·이동영(국립국악원 정악단), 채수현·김세윤(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협연한다.

공연 예매는 공연일 1주 전 수요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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