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시해된 ‘경복궁 건천궁’ 특별개방

최승연 2023. 8. 15. 10: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천궁 내부 모습 [사진=뉴스1]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오늘(15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건천궁을 한 달간 특별 개방하고 당시 궁중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종의 처소였던 장안당을 왕의 집무실과 생활실로,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곤녕합을 왕비의 알현실 등으로 조성해 선보입니다.

건천궁은 지난 1873년 사대부 주택 양식으로 건축된 경복궁 안 또다른 궁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입니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자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합니다.

문화재청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며 1907~1909년 사이에 철거된 건천궁을 지난 2006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