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항공여객수 `올해 최대`… 코로나 회복률 83.8%

이상현 2023. 8.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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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항공 여객 수가 올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으로 지난해 7월(501만4000명)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적사·외항사 합산 월별 항공여객 수는 1월 726만명, 2월 713만명, 3월 731만명, 4월 760만명, 5월 811만명, 6월 836만명 등으로 매달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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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경복궁이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항공 여객 수가 올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으로 지난해 7월(501만4000명)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 수는 638만3000명으로 지난해 7월(184만4000명)에 비해 3.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해 7월(316만9000명) 대비 18% 가량 줄어든 25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7월 기준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71만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268만명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어 2021년에는 321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국적사·외항사 합산 월별 항공여객 수는 1월 726만명, 2월 713만명, 3월 731만명, 4월 760만명, 5월 811만명, 6월 836만명 등으로 매달 높아지는 추세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한 월별 항공여객 회복률 역시 1월 68.7%에서 6월 79.3%, 7월 83.8%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여름휴가기간이 포함된 8월 여객 회복률은 7월 대비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년 5개월만에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관광 전면 재개를 앞두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7월 한 달간 중국 노선 이용객은 81만8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51.5% 수준이다. 3만명에 그쳤던 지난해 7월에 비해선 26배 넘게 증가했다.

또 올해 기간별 중국 노선 회복률을 보면 1~4월 12.9%에서 1~7월은 25.4%로 집계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들 입장에서는 일본이나 동남아시아만큼 중국 노선도 매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노선"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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