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또 첼시에 밀렸다…선수가 첼시 합류 결정

김환 기자 2023. 8.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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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또 첼시에 밀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라비아는 사우샘프턴을 떠나 첼시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라비아를 원했지만, 라비아의 선택지에 리버풀은 없었다. 첼시와 사우샘프턴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 간의 협상과 개인 협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5천만 파운드(약 845억)에 옵션이 더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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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버풀이 또 첼시에 밀렸다. 로메오 라비아가 첼시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라비아는 사우샘프턴을 떠나 첼시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라비아를 원했지만, 라비아의 선택지에 리버풀은 없었다. 첼시와 사우샘프턴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 간의 협상과 개인 협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5천만 파운드(약 845억)에 옵션이 더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라비아는 리버풀의 타깃이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 중반부터 라비아를 타깃으로 잡고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여름에 파비뉴, 조던 헨더슨, 나비 케이타 등 미드필더들이 대거 팀을 떠나며 중원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특히 파비뉴의 부재로 구멍이 생긴 3선을 메워야 했던 리버풀은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라비아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라비아의 나이가 19세라는 점도 리버풀이 라비아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였다. 리버풀은 라비아에게 나이나 경험에 비해 높은 이적료를 투자하더라도 라비아가 향후 몇 년 동안 팀의 허리를 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며 라비아에게 접근했다.


그러던 와중 첼시가 라비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0일 “첼시가 라비아를 두고 리버풀과 경쟁을 펼치길 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했던 첼시가 라비아를 타깃으로 삼은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온스테인의 보도에 의하면 라비아 영입전의 최종 승자는 첼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온스테인의 설명처럼 사우샘프턴과 첼시가 그동안 선수들의 임대로 좋은 관계를 맺은 게 라비아의 이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 경쟁에 이어 또다시 첼시에 밀리게 됐다. 앞서 리버풀은 첼시가 협상을 진행 중이던 카이세도 영입 경쟁에 1억 1천만 파운드(약 1,859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들고 참전했지만, 카이세도가 첼시 이적만을 원했던 탓에 카이세도를 영입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리버풀은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 리버풀은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다른 선수를 찾아야 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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