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복절 맞아 "어렵게 되찾은 주권, 얼마나 누리고 있나"

이수빈 2023. 8. 15.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제78주년 8·15 광복절 맞아 낸 기념사에서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어렵게 되찾은 주권을 우리는 얼마나 충실히 누리고 있는지, 이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얼마큼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8년 전, 종속적 존재로서 숱한 핍박을 받던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과 나라를 되찾았다. 더이상 지배당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는 존엄자의 지위를 회복한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SNS
"광복 기념하는 일, 인간 존엄성 상기하는 일"
"이 사회가 인간의 존엄 제대로 보장하나"
"각자도생 사회선 존엄 보장할 수 없어"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제78주년 8·15 광복절 맞아 낸 기념사에서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어렵게 되찾은 주권을 우리는 얼마나 충실히 누리고 있는지, 이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얼마큼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적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8년 전, 종속적 존재로서 숱한 핍박을 받던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과 나라를 되찾았다. 더이상 지배당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는 존엄자의 지위를 회복한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우리 개개인은 각자 우주의 무게를 가진 존재들이다. 소홀히 대해도 되는 사람, 조금 억울해도 되는 사람이란 단 한 명도 없다”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세상, 각자도생으로 구성원을 밀어 넣는 사회에선 결코 인간의 존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대표는 “누구나 존중받고 자신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제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찾는다. 이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자리한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