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희주, 비주얼 싱크로율 각인 (소용없어 거짓말)
배우 곽희주가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미스터리한 등장으로 극 전개에 활력을 더했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 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5회에서 베일에 싸인 김도하를 사칭하는 인물이 등장해 그를 위기에 빠뜨렸다.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을 김도하라고 소개한 한 인물은 김도하가 고스트라이터(대필 작곡가)를 고용해서 작업을 했다는 폭로와 함께 그가 소속된 J엔터를 저격했고, 큰 이슈가 된 이 사건이 진짜 김도하를 압박했다.
배우 곽희주가 김도하를 사칭한 고스트라이터 피해자 양지혁으로 얼굴을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그는 이목을 끌기 위해 김도하의 이름을 사칭했고 자신의 곡을 훔친 박무진(송진우 분)과 회사 이미지를 흠집 내기 위한 일을 벌였던 것. 김도하는 그동안 철저히 감춰왔던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상황까지 마주하지만, 사칭범 양지혁의 정체를 직접 찾아내 진실한 사과와 위로의 말로 그를 설득해 누명을 벗었으며 자신의 정체도 지킬 수 있게 됐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큰 키로 캐릭터의 비주얼적 싱크로율을 높여낸 곽희주는 주요 사건의 중심에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인물을 차분하고 묵직하게 연기해 내며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짧은 등장으로도 극의 긴장감을 더한 곽희주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맡으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있는 ‘성장캐’ 배우다. 데뷔작 ‘인간수업’부터 최근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까지 짧은 장면 속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캐릭터를 연이어 맡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고 있다.
연기적 내실을 다지고 있는 신예 곽희주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역량을 발휘해 다음 작품에서 존재감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곽희주가 출연한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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