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서 여성 성폭행혐의 광주 실업팀 운동선수 실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이 투숙한 숙박업소에 몰래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광주지역 실업팀 소속 운동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광주의 한 주점에서 만난 20대 여성이 투숙 중인 숙박업소에 침입,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술자리에서 만난 여성이 투숙한 숙박업소에 몰래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광주지역 실업팀 소속 운동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7년간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광주의 한 주점에서 만난 20대 여성이 투숙 중인 숙박업소에 침입,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전반은 인정했지만, 성범죄를 목적으로 숙박업소에 침입한 의도는 없었다며 주거침입 준강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성폭력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죄는 법정형이 무기징역형 또는 7년 이상 징역형으로, 준강간죄보다 형이 더 무겁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 불원 의사 등을 밝힌 점은 피고인에게 유리하다"며 "다만 주거침입 준강간죄를 적용함이 정당하고, 이에 따라 정상참작 감경을 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