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올림픽 출전 도전’ 한국 女핸드볼, 일본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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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도전한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아시아 예선이 열리는 일본으로 15일 출국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갔다.
한국 여자 대표팀 외에는 스페인 남자 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진출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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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도전한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아시아 예선이 열리는 일본으로 15일 출국했다. 한국은 17일 인도전을 시작으로 18일 중국, 21일 카자흐스탄, 23일 일본을 상대로 풀리그 예선을 치른다. 이 대회에는 한국·일본·중국·카자흐스탄·인도, 5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1위를 하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위에는 다른 대륙 국가들과 한 번 더 경쟁할 수 있는 최종 예선 출전권을 준다.
다만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로는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2012년 런던에서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으며 2021년 도쿄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이번 아시아 예선에서는 전력상 한국과 일본이 내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최근 세 차례 일본과 맞대결에서 모두 이긴 바 있다.
일본으로 출격한 대표팀 명단에는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이끈 박새영(삼척시청)과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을 이끈 정진희(서울시청), 지난 리그 골키퍼상을 수상한 박조은(광주도시공사)이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센터백에는 이미경(부산시설공단), 강경민, 송혜수(이상 광주도시공사), 우빛나(서울시청)에 이어 신인상 김민서(삼척시청)가 포함됐다. 유일하게 유럽에서 활약 중인 류은희(교리 아우디 ETO)도 있다.
파리올림픽 여자 핸드볼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올림픽 개최국과 올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국 그리고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의 예선전 우승국이 출전한다. 나머지 6장은 올림픽 플레이오프 상위 6개국에 향한다. 이미 개최국 프랑스와 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 노르웨이가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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