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개막전 교체 출전, 울버햄프턴 맨유에 0-1 석패

황민국 기자 2023. 8. 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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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 골잡이 황희찬(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개막전에서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0-0으로 맞선 후반 18분 파블로 사라비아 대신 교체 투입돼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황희찬은 4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이 슈팅들이 골문을 향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맨유 수비를 헤집으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31분 맨유 수비수 라파엘 바란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졌다. 맨유는 올 여름 입단한 카메룬 국가대표 골키퍼 앙드레 오나나의 숱한 선방쇼에 힘입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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