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돈 많이 줘", 계약하려던 뮌헨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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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팀이 없는 상황에서도 돈 욕심은 버리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뮌헨은 데 헤아가 요구하는 임금이 너무 많다고 주장한다. 마누엘 노이어 대체선수를 구해야 하는 뮌헨은 서둘러 골키퍼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데 헤아의 요구액은 들어주기 힘들다"고 밝혔다.
노이어가 돌아오기 전까지 잠깐 데 헤아를 쓰려던 뮌헨은 난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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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소속 팀이 없는 상황에서도 돈 욕심은 버리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을 위해 협상 중이다. 다만 계약 성사까지 가기 큰 장애물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뮌헨은 데 헤아가 요구하는 임금이 너무 많다고 주장한다. 마누엘 노이어 대체선수를 구해야 하는 뮌헨은 서둘러 골키퍼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데 헤아의 요구액은 들어주기 힘들다"고 밝혔다.
뮌헨은 몇 년간 골키퍼 걱정이 없었다. 노이어라는 걸출한 붙박이 주전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
지금은 다르다. 노이어가 지난해 12월 스키를 타다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까지는 꽤 시간이 걸린다. 현재도 오른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이 개막했고 스벤 울라이히가 뮌헨 골키퍼 장갑을 꼈다. 뮌헨은 시즌 첫 경기인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에서 0-3으로 대패했다. 노이어의 공백이 여실히 느껴졌다.
뮌헨은 이적 시장에서 여러 골키퍼들과 접촉했다. 그중 데 헤아 영입을 강력히 추진했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종료됐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소속 팀이 없다. 데 헤아를 영입할 경우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의미다.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당장 이만한 골키퍼를 구하긴 어렵다.
12년간 데 헤아는 맨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8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맨유 골피퍼 역대 최다인 545경기 출장에 빛났다.
주급도 팀 내 최고였다. 37만 5,000파운드(약 6억 3,600만 원)로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봐도 최고 수준이었다.
데 헤아는 과거를 잊지 않았다. 선수 가치가 크게 떨어져 각국 리그가 개막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러주는 팀이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주급을 원한다. 노이어가 돌아오기 전까지 잠깐 데 헤아를 쓰려던 뮌헨은 난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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