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폭염특보 확대·강화…동해안 너울 주의

이설아 2023. 8.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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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더 확대된 가운데 경기도 양주, 안성, 양평과 강원도 홍천, 광주와 전남은 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광복절인 오늘 한낮 기온은 서쪽 지역은 33도 안팎까지 올라가 무덥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속초가 24도 등 25도 안팎에 머물러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은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에,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남 동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낮까지 강원 영동 지방에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이어지겠고, 오늘 오전까지 경북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33도, 대전 32도, 광주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7호 태풍 '란'이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함에 따라 오늘 오전부터 동해 앞바다와 부산 앞바다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으로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해수욕장과 방파제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 사고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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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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