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자리에 손흥민 넣어라! 20골 넣을 것"…전 토트넘 감독의 '직격 조언', 히샬리송은 실패할 거라는 충고도

최용재 기자 2023. 8.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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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전설 해리 케인이 없다.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EPL 정상급 스트라이커 케인의 공백은 토트넘을 흔들 수밖에 없다. 급작스럽게 진행된 이적이라 케인을 대체할 만한 공격수도 영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많은 영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케인의 빈자리를 히샬리송이 대신할 것이라 전망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6000만 파운드(1018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왔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선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을뿐더러, 선발로 나와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EPL 1골에 그쳤다.

하지만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최전방 자리에 나설 수밖에 없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13일 열린 브렌트포드와 1라운드에서 히샬리송을 최전방으로 내세웠다. 역시나 실패였다. 어떤 인상적인 움직임도 보이지 못한 히샬리송은 침묵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언제 새로운 공격수 보강이 이뤄질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최전방으로 내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른 대안이 없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급격히 무너질 수 있는 위기다.

그런데 토트넘에 케인 공백을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인물이 등장했다. 그는 바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해리 레드냅 감독이었다. 

76세의 레드냅 감독은 웨스트햄, 사우스햄튼, 퀸즈 파크 레인저스, 본머스 등 감독을 역임했고, 특히 토트넘 감독 지휘봉도 잡은 경험이 있다.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여전히 남아있는 노장이 토트넘에 케인 대체 전략을 직격 조언했다.

그는 'Stadium Astro'와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은 케인을 대체할 수 없다. 케인의 영향력을 채울 수도 없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의 활약을 보면 케인 정도의 레벨이 아니다. 브라질 대표팀과 에버튼에서는 골을 잘 넣었지만 토트넘에서는 아니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이 아닌 다른 대안. 바로 손흥민이다. 레드냅 감독은 최전방 손흥민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가끔씩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경험이 있다.  

그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아닌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뛰어야 한다. 올 시즌 손흥민이 케인 자리에서 뛴다면 20골은 넣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뛸때만큼의 파괴력을 보이기 힘들 것이다. 그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히샬리송, 해리 레드냅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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