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가전’…LG전자, 가전 접근 높이는 액세서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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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가전제품 접근성을 높여 모든 고객들이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공개한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LG전자의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다.
LG전자가 개발한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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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문단 통해 ‘페인 포인트’ 찾고 접근성 개선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가전제품 접근성을 높여 모든 고객들이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공개한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유니버설 업 키트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이들이 가전제품 사용 중 경험하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았다. 이를 사용자 유형과 제품별로 분석해 기존 제품에 손쉽게 탈·부착하고 고객의 가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를 개발했다.
세탁기에 적용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 등이 세탁기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약시인 고객이 이지 핸들을 바로 인지할 수 있게끔 고대비 컬러도 적용했다.
LG전자가 개발한 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는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맞닿아 있다. 키트에 쓰는 소재도 폐기물의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고객 불편에 귀 기울여 제품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또 △수어상담센터 △제품 수어·영상·음성 설명서 △점자스티커 배포 등 서비스와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이 겪는 불편함을 찾아 선제적으로 해결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즐거운 가전경험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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