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장’ 알나스르, 알에티파크에 1-2 역전패…‘리버풀 더비’ 헨더슨·제라드만 웃었다

박효재 기자 2023. 8. 15. 09: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리그 데뷔전을 치른 리버풀의 옛 동료 사디오 마네(왼쪽)와 조던 헨더슨.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디오 마네(알나스르)와 조던 헨더슨(알에티파크)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무대를 옮겨 적으로 만났다. 마네가 데뷔전부터 골을 터뜨렸지만, 알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절감하며 역전패했다.

알나스르는 15일 사우디 담맘의 프린스 무함마드 빈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라운드에서 알에티파크에 1-2 역전패했다.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우승을 이끈 알나스르의 간판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았다. 알힐랄과 결승전 막판 상대 선수와 충돌해 통증을 호소하자 팀이 휴식을 준 것이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려고 마네를 앞세웠다. 원톱으로 나선 마네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알나스르는 후반 2분과 8분 각각 로빈 퀘이슨, 무사 뎀벨레에게 연속 실점하며 졌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 더비’로 경기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리버풀 레전드 출신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알에티파크 공식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제라드 감독의 뒤를 이어 리버풀 주장으로 활약한 헨더슨은 이날 사우디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