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달짝지근해', 제일 행복했던 작업", 김희선 "'3보승차' 했는데 오빠 덕분에 만보 걷고 잔치"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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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김희선, 유해진이 출연했다.
15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김희선, 유해진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오늘 개봉하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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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김희선, 유해진이 출연했다.
15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김희선, 유해진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오늘 개봉하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달짝지근해: 7510', 벌써부터 흥행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개봉하자마자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고 하더라"라며 축하하고 "키스신도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유해진이 "로맨스인데"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이 "유해진 씨의 첫 로코 영화인데 그동안 찍었던 영화와 좀 다른 점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유해진이 "지금까지 되게 많은 작품을 했는데 제일 행복했던 작업 같다. 그만큼 현장에서 희선 씨가 너무 잘해줬다. 웃음도 있었고 너무 최고였던 현장이었다. 희선 씨가 정말 대단하신 게 8시 집합이면 7시 50분에 온다. 저는 정말 놀랐다. 메이크업 등 다 준비해서 오시는 거다. 그냥 8시에 슛 들어갈 수 있게. 촬영 내내 스트레스가 요만큼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희선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 촬영 현장이 너무 좋으니까 정말 빨리 보고 싶더라. 오빠랑 작품 얘기하는 게 너무 즐거우니까 괜히 가서 '오빠 이거 어떻게 해요?' 이렇게 물어보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밝혔고 유해진이 "스태프분들이 희선 씨 올 때만 기다리고 있다. 정말로"라고 귀띔했다.
이어 김영철이 "희선 씨는 드라마는 꾸준히 하셨는데 영화는 20년 만이시다. 내가 영화 현장으로 돌아왔다 느낀 순간이 있었냐?"라고 묻자 김희선은 "그래서 처음에 결정을 할 때 망설이고 시간을 좀 많이 가졌다. 그런데 오빠가 먼저 캐스팅되어 있었고 '유해진 씨와 같이하는 코믹 로맨스에요' 하셔서 바로 '오, 저 할게요' 라고 했다. 오빠랑 하는데 어떤 배우가 고민을 하겠냐"라고 답했다.
"시사회에서 영화에서 유해진 님이 개발하신 과자 '두부쉐킷'도 받아왔는데 맛있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유해진이 "제가 개발한 건데 진짜 상품으로 나왔더라"라고 전했다.
"카메오 섭외 능력도 대단하시더라"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영철이 "어떤 분들이 나오시냐?"라고 묻자 김희선이 "말하면 안 된다"라고, 유해진이 "감독님이 그동안 했던 작품들 속에 나오시는 분들인데 흔쾌히 해주셔서 카메오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영철이 "영화 '달짝지근해'를 꼭 봐야하는 이유를 다섯글자로 말해달라"라고 요청하자 유해진이 "재밌으니까"라고, 김희선이 "사랑해야지"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김희선 씨는 '3보승차'라는 별명을 가지고 계신다. 요즘은 어떠시냐?"라고 묻자 김희선이 "정말 '3보승차'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이 "정말 깜짝 놀랐다. 촬영 현장이 조금 비탈이었는데 거기를 헉헉대면서 조금 쉬었다 오고 조금 쉬었다 오고 그러더라. 그런 각도가 아니고 정말 완만한 곳이었는데"라고 말하자 김희선이 "그래서 촬영 중간에 조명 바꾸거나 그런 시간에 오빠가 저를 데리고 촬영장 주위를 계속 돌았다. 그러고나서 제가 1km를 혼자 걷는다. 만보 걷고 그날 잔치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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