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게 일 잘하네' 맨유 레전드 퍼거슨 경의 극찬, 드디어 텐 하흐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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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게 잘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구단의 전설적인 감독 반열에 오른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신의 뒤를 이어 다시금 맨유의 전성기에 도전하고 있는 후배 감독에게 극찬을 보냈다.
퍼거슨 경의 찬사를 받은 인물은 바로 지난해 여름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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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끝내주게 잘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구단의 전설적인 감독 반열에 오른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신의 뒤를 이어 다시금 맨유의 전성기에 도전하고 있는 후배 감독에게 극찬을 보냈다. 마치 자신의 진정한 후계자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퍼거슨 경의 찬사를 받은 인물은 바로 지난해 여름부터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텐 하흐 감독의 열정과 전술이 침체기에 빠졌던 맨유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 퍼거슨 경 은퇴 후 10년만에 맨유가 찾은 진정한 감독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이 퍼거슨경으로부터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이 라스무스 회이룬 등을 영입하며 새로운 스쿼드를 구성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 재임시절인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최전성기를 보냈던 맨유는 2013년 퍼거슨 경 은퇴 이후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었다. 퍼거슨 경 이후부터 2022년 텐 하흐 감독 부임이전까지 4명의 정식감독(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 할, 조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과 2명의 감독대행, 1명의 임시감독 등이 맨유를 스쳐갔다. 산술적으로 평균 재임 기간이 채 1년 반도 안된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맨유가 제대로 운영될 리 없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맨유가 정상화되고 있다. 네덜란드 아약스를 리그 최강으로 이끌던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강력한 원칙과 카리스마를 앞세워 선수단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리더십에 따르지 않거나 실력이 기준에 못 미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해리 매과이어 등을 칼같이 정리하고, 지휘권을 굳혔다.
덕분에 맨유는 지난해 리그 3위를 차지했고, 카라바오컵에서도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는 강력한 선수보강을 통해 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와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하며 전방위적인 스쿼드 개편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은 맨유를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 퍼거슨 경은 이런 맨유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미 가장 먼저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는 이날 개막전이 열리기 전 방송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이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는 자신만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특히 회이룬을 빨리 복귀시킬 수 있다면 정말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공격수가 부족했다'면서 '팀의 나머지 구성도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이런 퍼거슨 경의 칭찬세례 이후 열린 홈 개막전에서 맨유는 울버햄튼을 1대0으로 격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후반 31분 헤더 결승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이번 시즌 강력하게 출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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