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아 부, 세계골프 새 여왕… 올해 40위 아래서 출발해 1위까지
김경호 기자 2023. 8. 15. 09:44
메이저 2관왕 릴리아 부(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부는 15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6위)보다 5계단 올라 새 세계 1위가 됐다. 랭킹평점 8.28을 받아 2위 넬리 코르다(7.81), 3위 고진영(7.14), 4위 셀린 부티에(7.11) 등을 훌쩍 뛰어넘었다.
릴리아 부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뒀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4월)을 포함해 메이저 2관왕에 올랐다. 셰브론 챔피언십 당시 외할아버지가 1980년대 공산 베트남을 탈출한 ‘보트피플’ 출신이라는 점이 큰 화제였으나 이제는 골프실력으로 더 주목을 받게 됐다. 40위 밖에서 올 시즌을 맞아 마침내 세계골프 여왕이 됐다.
릴리아 부는 세계랭킹 산정이 시작된 2006년 이후 통산 17번째 세계 1위 선수가 됐다. 미국인으로는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넬리 코르다에 이어 4번째다.
AIG 여자오픈 공동 4위에 오른 김효주는 세계 7위를 그대로 지켰다. AIG 여자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신지애는 지난주(25위) 보다 8계단 뛰어 LPGA 비회원 선수중 가장 높은 17위가 됐다.
지난주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42위에서 39위로 올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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