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분기 경제성장률 1.5%… 3분기 연속 성장

유병훈 기자 2023. 8. 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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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계절조정치)이 전 분기보다 1.5%(속보치) 증가했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분기 수출은 전 분기보다 3.2% 늘었고 수입은 4.3% 줄었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 분기보다 0.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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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전경 /AFP=연합뉴스

일본의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계절조정치)이 전 분기보다 1.5%(속보치) 증가했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런 추세가 1년 동안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연간 환산(연율) 성장률은 6.0%였다.

수출 증가가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수출은 전 분기보다 3.2% 늘었고 수입은 4.3% 줄었다.

현지방송 NHK는 반도체 부족 문제가 누그러들면서 자동차 수출이 늘었고 통계상 수출로 잡히는 외국인 여행자의 일본 여행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 분기보다 0.5% 줄었다. 코로나19 행동 제한 해제로 여행과 외식 등 서비스 소비는 늘었지만 물가 상승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는 0.03%로 보합 수준에 그쳤으며 주택투자는 1.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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