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주역’ 대체자 영입한다…맨시티, 협상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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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제레미 도쿠를 영입하기 위해 스타드 렌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에 의하면 맨시티는 렌의 공격수 도쿠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렌은 도쿠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760억)를 원하며, 맨시티는 도쿠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출할 생각이 있지만 렌의 의견과는 차이가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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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시티가 제레미 도쿠를 영입하기 위해 스타드 렌과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에 의하면 맨시티는 렌의 공격수 도쿠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렌은 도쿠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760억)를 원하며, 맨시티는 도쿠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출할 생각이 있지만 렌의 의견과는 차이가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도쿠는 드리블에 강점이 있는 윙어다. 빠른 속도와 낮은 밸런스에서 나오는 드리블 능력이 도쿠의 가장 큰 장점이다. 프랑스 리그앙 내에서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의 드리블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드리블 외에도 연계 능력이나 돌파 이후 박스 인근에서 시도하는 크로스와 컷백 패스 모두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도쿠는 현재 21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맨시티는 이런 도쿠를 리야드 마레즈의 대체자로 낙점한 모양이다. 마레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했던 마레즈지만, 현지 보도에 의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중요한 경기에서 기회가 오지 않자 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그랬듯 높은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 이적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도쿠는 마레즈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기대된다. 맨시티가 그동안 마레즈에게 기대했고, 부여했던 역할은 상대 수비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고 동료들에게 공간과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드리블에 강점이 있는 도쿠는 마레즈처럼 공을 갖고 상대 수비와 일대일로 마주할 때 마레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적료에 대한 입장 차만 좁히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시티가 도쿠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라며 맨시티가 렌과의 합의를 이끌어낸다면, 도쿠와의 개인 협상에서는 걸리는 부분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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