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바이오에 눈 돌리는 투자자…이차전지 대표주, 보름 만에 시총 30조 증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차전지 광풍이 주춤하자 관련 대표주였던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30조원 넘게 증발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네 종목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42조6214억원이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이 기간 약 14조원,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17조원가량 시총이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미래 성장성 반영해 고밸류…금리 상승 시 영향 클 것”
이차전지 광풍이 주춤하자 관련 대표주였던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30조원 넘게 증발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네 종목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42조6214억원이다.
이는 네 종목이 장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달 26일(173조8587억원)과 비교해 31조2373억원 줄어든 규모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이 기간 약 14조원,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17조원가량 시총이 감소했다.
주가로는 에코프로비엠이 30.11%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는 10.99% 떨어졌으나, 여전히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의 종가는 109만3000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2.50%, POSCO홀딩스는 8.41%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한 가지 특징은 상승 종목의 편중 현상”이라며 “이차전지의 경우 미래 성장성을 많이 반영해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있는 종목들이 많아 금리 상승(할인율 부담 상승)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채권 금리 상승이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기 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에 쏠렸던 개인들의 유동성은 초전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테마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지난주엔 그동안 잊혔던 중국 인바운드 소비주까지 개인들의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