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이 본 K-문화유산…'히어 이즈 코리아시티' 유튜브 공개

[서울=뉴시스] 문화유산 홍보 영상 'Here is Korea City'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2023.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 국가유산 홍보 콘텐츠 '히어 이즈 코리아 시티' 시리즈가 15일부터 매주 1편씩 4주간 유튜브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한국 4개 도시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인도 역사·문화와 비교해 소개한다.

아누팜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인도에 알리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도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 등의 인기와 함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나라다. 2020년에는 교육과정에 한국어를 제2외국어를 채택하기도 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인도의 특별한 한국 사랑에 힘입어 '문화유산채널'에서 이번 K-헤리티지 콘텐츠로 화답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인도 양국 모두 독립기념일(광복절)이 8월15일로, 첫 영상도 광복절에 맞춰 공개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사찰음식은 열반의 음식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2023.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영상 주제는 놀이, 무예, 교류, 음식이다. 1편은 '한국의 디왈리 축제, 선유줄불놀이', 2편은 '인도 전통무술과 한국의 택견', 3편은 '한국에 온 최초의 인도인, 허황옥', 4편은 '사찰음식은 열반의 음식'을 주제로 한국과 인도 역사, 문화 연관성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모든 영상은 인도어를 포함해 여러 언어 자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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