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당사도 해상서 어선 좌초…선장, 사고나자 술마셔(종합)

박철홍 2023. 8. 15.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 당사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접수 28분 만인 오후 7시 58분께 선장의 안전을 확보했다.

선장은 어선이 좌초되기 이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배가 좌초된 후 구조를 기다리다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경은 좌초된 배를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선장이 술을 마시고 배를 운항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 음주운항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장 음주운전으로 어선 좌초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신안군 당사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당사도 북방 해상에서 2.5t급 어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접수 28분 만인 오후 7시 58분께 선장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물때를 기다렸다가 오후 11시 8분께 배를 암초에서 떨어뜨린 후 물에 띄워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이 어선은 14일 오후 목포시 북항을 출항해 신안군 증도면 화도를 향하던 중 암초에 걸려 좌초했다.

해경이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68%로 측정됐다.

선장은 어선이 좌초되기 이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배가 좌초된 후 구조를 기다리다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경은 좌초된 배를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선장이 술을 마시고 배를 운항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보고 음주운항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