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편의점...매출로 대형마트 제쳤고 백화점도 넘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마트 매출 규모를 넘어선 편의점이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을 1%P(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편의점이 16.6%로 백화점(17.6%)과의 격차는 1%P로 좁혀졌다.
올해 상반기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인 SSM까지 네가지 채널을 합친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50.2%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매출 규모를 넘어선 편의점이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을 1%P(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해 상반기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편의점이 16.6%로 백화점(17.6%)과의 격차는 1%P로 좁혀졌다. 편의점은 이 기간 대형마트(13.3%)를 3.3%P 앞질렀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백화점 17.8%, 편의점 16.2%, 대형마트 14.5% 등이었는데, 편의점 비중은 늘어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비중은 줄었다.
편의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에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2%대로 주저앉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인 SSM까지 네가지 채널을 합친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50.2%였다. 나머지 49.8%는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발생했다.
산업부가 매월 공개하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와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를 기준으로 한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만년 3위를 유지하던 편의점은 2021년 매출 비중이 15.9%대 15.7%로 처음으로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를 앞지르고 2위에 올랐다. 여기에 백화점까지 넘어서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최강자가 된다.
지난 2020년 편의점 매출 비중(16.6%)이 백화점(15.2%)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면서 백화점 점포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