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 엄마 생신 '1968'도 새겼었는데…전신타투 다 지우고 있다" 무슨 일?

신초롱 기자 2023. 8.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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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나나가 전신에 새긴 타투를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나는 타투를 제거하고 있는 이유가 엄마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전신타투를 새길 당시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힌 나나는 "타투는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던 것 같다.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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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전신에 새긴 타투를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만화를 찢고 나온 살아 숨 쉬는 김모미 두둥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나나는 "너의 단점이 뭐냐"는 질문에 "단점이 없다. 누가 들으면 '재수 없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단점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되게 자존감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조현아는 "너 단점 나 안다. 사서 고생한다. 타투 지금 다 지우고 있잖아"라며 전신타투를 제거 중인 사실을 알렸다. 나나는 "이게 왜 단점이야"라고 물었고, 조현아는 "사서 고생하잖아. 아프잖아"라고 말했다.

나나는 타투를 제거하고 있는 이유가 엄마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부탁하더라"라며 "타투할 때도 엄마가 허락했다. 그래서 흔쾌히 '뭐, 지우면 되지. 어려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갈무리)

전신타투를 새길 당시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힌 나나는 "타투는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던 것 같다.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나나는 "타투를 지우고 하는 것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엄마도 시간이 지나 내가 너무 귀찮아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니까 '깨끗한 몸을 보고 싶다'고 슬쩍 지우라고 부탁하신 거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 같다"고 털어놓은 나나는 타투가 처음 공개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서 전신타투를 드러냈다. 나나는 "이슈가 됐었는데 팬들을 비롯해 많은 분이 궁금해하셨다. 다들 왜 갑자기 내가 심하게 타투했는지를 궁금해하셨다. 언젠가는 이거에 대해서 궁금증을 풀어줄 날이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가장 의미 있는 타투는 뭐냐"는 질문에 나나는 발목에 새긴 '1968'을 언급했다. 조현아가 "어머니 생신 이런 건가"라고 묻자 나나는 "그렇다. 이걸 새길 때 엄마 생각이 좀 났다"고 답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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