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지하철 요금 줄줄이 인상…'알뜰교통카드'로 부담 줄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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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서민경제에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300원 오르면서 물가부담이 커지고 있다.
10월부터는 지하철 요금 인상도 예고돼있다.
서울 버스요금이 지난 12일 오전 3시부터 300원 올랐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 150원 인상한 후 1년 뒤 추가로 150원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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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각박한 서민경제에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300원 오르면서 물가부담이 커지고 있다. 10월부터는 지하철 요금 인상도 예고돼있다. 정부 주도로 출시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카드사 할인 혜택까지 더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서울 버스요금이 지난 12일 오전 3시부터 300원 올랐다.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간선(파랑색)·지선(녹색)버스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순환·차등버스(노랑색)는 11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됐다.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광역버스는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다. 심야버스(출발지 기준 오전 0~4시)는 2150원에서 2500원으로 조정됐다.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역시 720원에서 900원으로 180원, 어린이 요금은 450원에서 550원으로 100원 올랐다.
지하철 기본요금도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10월 150원 인상한 후 1년 뒤 추가로 150원 인상한다. 내년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이 될 전망이다.
가뜩이나 퍽퍽한 살림살이에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면 '알뜰교통카드'를 활용해 볼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여기에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한 상품이다. 지난해 기준 이용자들이 마일리지와 카드사 할인혜택을 포함해 월 평균 1만3369원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지난달부터 마일리지 적립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늘어나고, 최대 적립액이 월 1만5000~6만6000원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만족도가 더 커질 전망이다.
마일리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적립된다. 출발 전 알뜰교통카드 앱에 접속해 버튼을 누른 뒤 대중교통 역까지 이동한다. 대중교통에서 하차한 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버튼을 눌러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1번 이용할 때마다 이동거리 최대 800m까지 인정된다. 800m 이상은 최대 금액만큼 적립된다. 월 15회 아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적립액은 소멸된다.
마일리지에 더해 약 10%의 카드사 추가할인이 붙는다. 카드 발급은 신한·우리·하나·로카·티머니·DGB+·국민·농협·비씨·삼성·현대를 통해 할 수 있다. 카드사별로 붙는 부가 혜택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카드를 골라 활용해 볼 수 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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