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만 42억…2년간 4415억' 네이마르, 알 힐랄서 PSG때보다 돈 6배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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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 가는 이유가 있다.
영국 매체 'BBC'는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주급 250만 파운드(약 42억 원)라는 엄청난 돈을 받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2년간 벌어들이는 돈은 총 2억 6,000만 파운드(약 4,415억 원)다. PSG에서 받았던 돈보다 6배나 더 많은 금액"이라고 알렸다.
이적료는 7,800만 파운드(약 1,325억 원). 알 힐랄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3억 파운드(약 5,100억 원)가 훌쩍 넘는 돈다발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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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가는 이유가 있다. 돈방석 위에 올랐다.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알 힐랄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나왔다. 영국 매체 'BBC'는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주급 250만 파운드(약 42억 원)라는 엄청난 돈을 받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2년간 벌어들이는 돈은 총 2억 6,000만 파운드(약 4,415억 원)다. PSG에서 받았던 돈보다 6배나 더 많은 금액"이라고 알렸다.
이적료는 7,800만 파운드(약 1,325억 원). 알 힐랄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3억 파운드(약 5,100억 원)가 훌쩍 넘는 돈다발을 풀었다.
사실 당초 알 힐랄의 목표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동시에 품는 것이었다. PSG에게 음바페 이적료로 세계축구 역사상 최고액인 2억 5,900만 파운드(약 4,637억 원)를 제시했다.
음바페에게도 한국 돈으로 연봉 1조 원을 내밀며 설득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로 직접 날아온 알 힐랄 관계자들을 만나지도 않는 등 이적 거부에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결심이 섰기 때문이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게 집중했다. 네이마르는 PSG와 계약이 4년 남았지만 구단의 미래 계획엔 없었다.
네이마르는 2017년 P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PSG가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이적료는 1억 9,800만 파운드(약 3,340억 원).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세계 최고 이적료다.
PSG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고, 음바페도 사실상 떠나는 시점에서 네이마르만 지키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 게다가 네이마르는 너무 잦은 부상으로 말썽이었다.
파리로 와서 단 한 번도 1시즌에 리그 22경기 이상 뛴 적이 없다. 지난 3월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서 복귀했다. 현재 컨디션이 100%라고 보기 어렵다.
PSG는 메시, 네이마르 이적으로 구단 미래를 분명히 했다. 큰돈을 들여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정책은 끝난 셈이다. 계약이 1년 남은 음바페의 PSG 내 미래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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