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잃은 승점, 울버햄튼 감독 “사과 받았지만 기분은 나쁘다”

김재민 2023. 8.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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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으로 승점을 잃은 울버햄튼 오닐 감독이 심판 측의 사과를 받았음에도 화를 풀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존 모스 심판이 그것은 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고 말했고 내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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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오심으로 승점을 잃은 울버햄튼 오닐 감독이 심판 측의 사과를 받았음에도 화를 풀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맨유 원정에서 무려 슈팅 23개를 터트린 울버햄튼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선방과 오심 불운까지 겹치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한 파울 의심 상황이 오심 논란에 휘말렸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샤사 칼라이지치가 골키퍼 오나나와 충돌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이에 항의하던 게리 오닐 감독은 경고를 받았다. 이번 시즌부터 격한 항의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경고가 나오도록 가이드라인이 변경됐다.

그러나 이 장면이 오심이 맞았던 모양이다. 게리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존 모스 심판이 그것은 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고 말했고 내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심판 출신인 모스는 지난 4월 잉글랜드 엘리트 심판 업무를 관장하는 PGMOL의 제너럴 메니저로 선임된 인물이다.

오닐 감독은 "나는 그와 오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해하려고 많은 시간을 보냈고 첫 경기에서 경고를 받지 않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닐 감독은 "그러나 공정하게도 모스 심판이 내게 와서 명백한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온필드 심판이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고 VAR이 개입하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는 나를 더 나쁘게 했다. 내가 맞았다는 걸 알고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면 기분이 나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18분 교체 출전해 저돌적인 드리블을 뽐내며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사진=게리 오닐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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