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수몰 주민 실향비 건립 추진

이상학 2023. 8.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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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신북읍에 있는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수몰지역 실향민을 위로하기 위한 실향비 건립에 나선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당시 수몰이 된 지역주민을 위로하는 실향비를 10월 13일 제막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강댐 50주년을 기념해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고자 실향비 건립 제막 행사를 연다"며 "지역 실향민분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제막 행사 등에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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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제막 행사 예정…실향민 소재 파악 나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신북읍에 있는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수몰지역 실향민을 위로하기 위한 실향비 건립에 나선다.

2015년 가뭄으로 소양강댐 상류에 드러난 수물지역 마을 가옥 담벼락 [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당시 수몰이 된 지역주민을 위로하는 실향비를 10월 13일 제막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당시 소양강댐 건설로 3개 시·군에 걸쳐 6개 면 38개 리의 4천600여 가구 1천800여명이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춘천시는 실향비 건립 부지조성을 위해 시비 2억원을 포함해 모두 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는 소재 파악이 힘든 실향민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마을 방송과 이·통장 회의, 시청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제막식을 알리고 있다.

소양강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강댐 50주년을 기념해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고자 실향비 건립 제막 행사를 연다"며 "지역 실향민분들을 파악하고 있으며 제막 행사 등에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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