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다 우승’ 보스턴, 역대 최고의 트레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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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달성한 팀인 만큼 트레이드 스토리도 다양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약 10년 전 브루클린과의 트레이드가 없었다면, 보스턴은 절대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을 지명할 수 없었다. 이들은 6시즌을 함께 하는 동안 보스턴을 4차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로 이끌었고, 2022년에는 NBA 파이널까지 올랐다. 보스턴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드 가운데 하나인 이유"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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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15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가 단행했던 역대 최고의 트레이드를 선정했다.
1946년 창단한 보스턴은 NBA를 대표하는 명가다. 1959년부터 8연패를 달성하는 등 총 17차례 우승했다. 이는 LA 레이커스와 더불어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해당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빅딜도 많았다. 이 가운데 ‘클러치 포인트’가 선정한 보스턴 역대 최고의 트레이드는 1980년 단행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트레이드였다. 보스턴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980 드래프트 1순위, 13순위 지명권을 넘겨주며 로버트 패리시, 3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보스턴이 3순위로 지명한 선수는 케빈 맥헤일이었다.
‘클러치 포인트’는 “패리시, 맥헤일, 래리 버드는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런트코트였다. 이들은 함께 하는 동안 5차례 파이널에 올라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보도했다.
패리시는 NBA 역대 최초로 21시즌을 치렀으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은 14시즌을 보스턴에서 소화했다. 1611경기 중 1106경기를 보스턴 소속으로 치러 평균 16.5점 10리바운드 1.5블록슛을 기록했다. 맥헤일은 보스턴에서만 13시즌 동안 올NBA팀에 7차례 선정되는 등 971경기 17.9점 7.3리바운드 1.7스틸 1.9블록슛을 남겼다. 이들 모두 NBA가 출범 75주년을 맞아 선정한 위대한 75인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비교적 최근에 성사됐던 트레이드다. 보스턴은 2013년 프랜차이즈 스타인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 제이슨 테리를 브루클린 네츠에 넘겨줬다. 이를 통해 2014년, 2016년, 2018년 1라운드 지명권 3장과 크리스 험프리스, 제랄드 월라스, 토니 셍젤리아, 레지 에반스, 키스 보건스를 영입했다.
보스턴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트레이드였지만, 보스턴은 이때 넘겨받은 지명권을 활용해 리빌딩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브루클린으로부터 받은 2017 1순위 지명권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넘기며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017 3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2017 3순위로 지명했던 선수가 에이스로 성장한 제이슨 테이텀이다.
‘클러치 포인트’는 “보스턴은 선수 1명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가넷은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선수였다. 이적 후 첫 시즌부터 보스턴을 파이널로 이끌었고, 레이커스와의 파이널에서 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에 기여했다”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가넷 영입 직전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던 앨런이 4위, 2015년 2월 영입한 아이재아 토마스가 5위에 올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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