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오늘 광복절 경축사…대국민 메시지 주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5일) 취임 후 두 번째 광복절을 맞아 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유'가 핵심 키워드가 될지 주목됩니다.
또 일본, 북한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 추구' 관점으로 독립운동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해 광복절 경축사)> "자유를 찾기 위해 시작된 독립운동은 진정한 자유의 기초가 되는 경제적 토대와 제도적 민주주의의 구축으로 이어졌고…"
취임 후 두 번째 맞는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핵심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자유'가 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자유와 인권, 법치를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 등 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자유의 확장'이란 차원에서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이를 발전·계승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 9일, 독립유공자 초청 오찬)>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습니다. 전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담대한 구상'을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도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북한이 '전쟁 준비'를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1년 전과 비교해 보다 강경한 내용이 담길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 10일, 유엔사 주요직위자 간담회)>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도록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야 합니다."
셔틀 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일본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윤석열 #광복절 #경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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