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극장가 대전..'오펜하이머'-'달짝지근해'-'보호자'[강추비추]

김나연 기자 2023. 8.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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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부터 '비공식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올 여름 한국 텐트폴 영화가 모두 베일을 벗은 가운데, 어떤 작품은 웃고, 어떤 작품은 또 울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오펜하이머'를 시작으로 한국 영화 '달짝지근해:7510', 정우성의 첫 연출작 '보호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포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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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각 영화 포스터
'밀수'부터 '비공식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올 여름 한국 텐트폴 영화가 모두 베일을 벗은 가운데, 어떤 작품은 웃고, 어떤 작품은 또 울었다. 특히 손익분기점이 600만 관객을 넘는 '비공식작전'과 '더 문'은 개봉 2주째 100만 명도 동원하지 못하며 사실상 흥행참패를 기록했다. 이제 이들의 배턴을 이어받아 '광복절 특수'를 노린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오펜하이머'를 시작으로 한국 영화 '달짝지근해:7510', 정우성의 첫 연출작 '보호자'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포진해있다. 어떤 작품이 관객들이 선택을 받고, 박스오피스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사진=영화 스틸컷
'오펜하이머', 8월 15일 개봉,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러닝타임 180분, 15세 관람가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한번 만나 영화 사상 최초로 흑백 IMAX 카메라로 촬영,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간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덩케르크'에서 놀란 감독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킬리언 머피가 '오펜하이머' 역을 맡았고,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라미 말렉, 게리 올드만, 케네스 브래너, 데인 드한, 조쉬 하트넷 등 할리우드의 톱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사진=영화 스틸컷
'달짝지근해: 7510', 8월 15일 개봉, 감독 이한, 러닝타임 119분, 12세 관람가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완득이', '증인' 등 자신만의 색채로 밝고 따뜻한 영화를 만들어 온 이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버라이어티한 변화를 겪게되는 '치호'의 이야기를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 예측불가한 코믹로맨스, 끊이지 않는 웃음 코드까지 꽉 차게 담아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영화가 될 것 같다" 고 말한 이한 감독의 말처럼 '달짝지근해: 7510'은 색다른 맛의 재미를 예고한다. 또한 첫 코믹 로맨스에 도전하는 배우 유해진을 비롯해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나 누구 하나 평범하지 않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완벽 변신, 신선도 100%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김나연 기자
강추☞유해진과 김희선, 왜 이제야 만났나요.
비추☞웃음 코드는 개인 취향. 폭소할 수도, 침묵할 수도.

사진=영화 스틸컷
'보호자', 8월 15일 개봉, 감독 정우성, 러닝타임 97분, 15세 관람가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배우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 '보호자'는 카 체이싱부터 사제 폭탄, 네일 건 등의 색다른 무기까지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평범한 삶을 살기 원하는 남자 '수혁'과 그를 쫓는 빌런 4인 '우진', '응국', '성준', '진아'로 분한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박유나의 신선한 만남은 이들이 만들어 낼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김나연 기자
강추☞정우성부터 김남길까지, 액션은 믿고 본다. 거기에 웃음은 덤.
비추☞기시감을 견뎌야 장점이 보인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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