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 상반기 반도체 재고 50조원…6개월 만에 5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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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재고가 50조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4일 각각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재고는 33조6896억원, SK하이닉스는 16조4202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11.6%에서 올해 6월 말 12%로, SK하이닉스가 15.1%에서 16%로 상승했다.
2021년 연말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는 16조4551억원, SK하이닉스는 5조495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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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재고가 50조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4일 각각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재고는 33조6896억원, SK하이닉스는 16조4202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5.9%, 4.8% 늘었다.
양사 반도체 재고를 더하면 총 50조1098억원이다. 상반기 6개월 만에 재고가 5조원 넘게 늘어났다. 전체 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11.6%에서 올해 6월 말 12%로, SK하이닉스가 15.1%에서 16%로 상승했다.
2021년 말 재고자산과 비교하면 양사 반도체 재고 모두 1년 반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연말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재고는 16조4551억원, SK하이닉스는 5조4954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 재고는 세 배 가까이 확대됐다.
양사는 재고 규모가 확대되자 하반기에도 레거시 공정을 위주로 감산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도 낸드플래시 중심 메모리 반도체 감산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역시 하반기 5~10% 수준의 낸드 추가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메모리 반도체 감산은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 마이크론이 낸드 웨이퍼 투입량을 기존 25%에서 30%까지 더 줄였고,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해 4분기 시작한 30% 감산을 올해 50%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 주요 수요처인 스마트폰 시장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세계적인 감산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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