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아 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공식 등극…신지애는 17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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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 부(미국)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공식 등극했다.
부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28점을 기록해 지난주 6위에서 5계단이 올라 1위로 올라섰다.
역대 17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부는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 넬리 코다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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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신지애, 2019년 이후 4년 여만에 20위권 진입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릴리아 부(미국)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공식 등극했다.
부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28점을 기록해 지난주 6위에서 5계단이 올라 1위로 올라섰다.
부는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시즌 3승, 메이저대회는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로 정상에 오른 부는 세계랭킹에서도 정상을 찍으며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게 됐다.
역대 17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부는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 넬리 코다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부가 단숨에 1위로 올라서면서 상위권 랭킹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지난주까지 1위를 지키던 코다가 2위로 밀렸고, 2위였던 고진영(28·솔레어)은 3위로 내려앉았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해 4~6위를 마크했다.
김효주(28·롯데)는 7위, 앨리슨 코퍼즈(미국)는 8위를 유지했으며 AIG 위민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찰리 헐(잉글랜드)은 7계단이 오른 9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10위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여전히 건재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신지애(35·스리본드)는 지난주 25위에서 8계단이 오른 17위가 됐다.
신지애는 AIG 위민스 오픈에서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2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7월엔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AIG 위민스 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꾸준히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
신지애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4년 여만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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