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제역 예찰 검사 강화…대상 확대

허광무 2023. 8.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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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반기 구제역 상시 예찰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 강화로 소 사육 전업농가(50마리 이상 사육)에 대한 무작위 추출 검사 대상이 기존 5마리에서 16마리로 확대된다.

강화된 검사체계에 따라 소의 경우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이면, 재검사 없이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축하는 소에 대한 구제역 의심 증상 관찰도 강화해 감염 의심 가축을 조기에 발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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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반기 구제역 상시 예찰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울산 유입 여부를 조기에 검색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처다.

검사 강화로 소 사육 전업농가(50마리 이상 사육)에 대한 무작위 추출 검사 대상이 기존 5마리에서 16마리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검사 물량은 연초 계획된 995마리에서 2천100마리로 늘어나게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공수의사를 활용해 늘어난 물량 검사에 대처할 계획이다.

기존 소규모 소 사육 농가, 염소·돼지 사육 농가 등에 대한 검사는 계속 한다.

아울러 백신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백신 항체 검사와 기술지원 상담 등을 제공한다.

강화된 검사체계에 따라 소의 경우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이면, 재검사 없이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축하는 소에 대한 구제역 의심 증상 관찰도 강화해 감염 의심 가축을 조기에 발견한다는 방침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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