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복절도 체감온도 33도 넘는 무더위…강원영동엔 비

박양수 2023. 8. 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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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전국이 체감 온도 33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 속에 강원영동에는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이 강하고 습도가 70% 이상으로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은 16일 낮까지 비가 5∼20㎜ 내리고, 경북동해안은 15일 오전까지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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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전남동부 소나기…당분간 안개·너울 주의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독립군 전투 체험에서 어린이들이 물총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인 15일 전국이 체감 온도 33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 속에 강원영동에는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이 강하고 습도가 70% 이상으로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전날(21.7∼25.5도)과 비슷했다.

서울, 청주, 여수, 목포, 제주, 서귀포 등에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부산 26.0도, 인천 25.7도, 대전·대구 26.4도, 광주 26.1도, 울산 24.5도다.

낮 최고기온은 24∼34도로 예보됐다.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강원영동에서 낮 기온이 24∼25도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무르겠다.

강원영동은 16일 낮까지 비가 5∼20㎜ 내리고, 경북동해안은 15일 오전까지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늦은 오후까지, 전남동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햇볕이 강해 오존도 주의해야 한다.

15일 오존은 인천·경기남부·충남·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이다.

당분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서해안과 내륙에는 1㎞ 미만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오전 5시 기준 홍천 서석면은 가시거리가 180m로 떨어졌다. 횡성 안흥면은 가시거리가 270m, 함평 월야면은 270m, 태안 만리포는 280m로 제한됐다.

15∼16일 경상권동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55㎞(15㎧)인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권남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가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를 조심해야겠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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