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호號 '롯데온' 실적 개선세…뷰티·명품·키즈 '버티컬 전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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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 통합 이커머스 '롯데온(롯데ON)'의 올 상반기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이커머스 사업부)의 올 상반기 매출은 660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
롯데온은 현재 뷰티·명품·패션·키즈 버티컬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롯데온은 버티컬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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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우선 기조·AI 활용…"버티컬 강화 방침"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롯데그룹 계열 통합 이커머스 '롯데온(롯데ON)'의 올 상반기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신뢰성을 바탕으로 '버티컬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나영호 대표의 경영 전략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이커머스 사업부)의 올 상반기 매출은 660억원으로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 적자도 줄여 영업손실은 41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2분기만 놓고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41.5% 늘어난 3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 실적도 280억원 개선하면서 영업손실을 210억원 수준으로 방어했다.
롯데온은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개선 중이다. 이는 버티컬 플랫폼을 통해 분야별 시장을 집중 공략한 성과로 평가된다.
롯데온은 현재 뷰티·명품·패션·키즈 버티컬을 운영하고 있다. 또 플랫폼 신뢰성 확보에 무게를 두고 강한 자정 체제를 가동 중이다.
우선 롯데온은 가품과 소비자 위해 물품에 대한 고강도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 대표 의지 아래 '신뢰 우선' 기조가 형성됐다고 한다.
롯데온은 실시간 자정 체제를 운영하면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선제 차단한 뒤 소명을 받아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있는 탈취제 제품 판매 중지를 단행하거나 브랜드 패딩 유통 사례를 적발해 조치한 사례 등이 실재한다.
이 업체의 최근 실적 개선엔 IT 업무를 효율화하고 CS(고객서비스)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한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온은 IT와 UX(사용자경험) 업무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적용 중이다. 이 또한 나 대표 방침이 반영된 행보다.
앞서 나 대표는 직원들을 상대로 "이커커스 사업을 잘하려면 기술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으며, 회사 차원의 관련 시도를 지속 중이다.
직원 업무툴에 챗GPT 터보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연동한 것 등이 주요 사례다. 집단지성으로 문제 해결을 하면서 업무 소요가 줄었단 평도 있다.
향후 롯데온은 버티컬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신규 버티컬을 내놓거나, 통합 서비스를 추진하는 방안 등이 고려되는 걸로 보인다.
다만 여러 플랫폼들이 생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커머스 업계 내 저변 확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입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 등은 과제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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