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작 논란, 김수미가 진중권에 도와달라고 전화”(회장님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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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김수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싸우던 중) 조영남이 자리를 나가자 내가 흥분했다. 내가 몰래카메라인 것을 잊어버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알았다. 김수미가 진중권에게 전화를 해서 조영남 도와달라 그랬다더라"라며 당시 진중권 교수에게 큰 도움을 받은 것 뒤에는 김수미의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조영남이 너무 코너에 몰렸다. 내가 전화를 해서 외국 사례 조사해보고 제대로 기사 써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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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조영남이 김수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쎄씨봉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이 출연해 7080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수미는 손님을 맞이하며 꽃꽂이를 하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마지막 손님으로 송창식이 올 것 같다고 예견했고 실제로 송창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창식이 등장하자 모두가 반가워했다.
그중 먼저 온 게스트인 조영남은 조금 전까지 소젖 짜는 일을 하고 왔다며 송창식을 향해 “우리 중에 젖은 얘가 제일 많이 나올 것이다. 빙빙 도는 운동을 했으니까”라고 농담을 건넸다. 창백할 정도로 새하얀 얼굴을 하고 있는 송창식은 30년 동안 도는 운동을 했다고 밝히며 “실제로 돌면서 척추 마디가 풀리는 느낌이 난다”라고 운동의 효과에 대해 언급헀다.
김수미는 “옛날 쎄시봉 생각나라고”라며 70년대 추억의 맛을 콘셉트로 돈가스를 준비했다. 임호는 벨벳 식탁보로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냈다. 음식을 맛본 송창식은 “평할 바가 없다는 소문을 많이 듣고 왔다”라고 김수미의 실력에 감탄했다. 김세환은 한식을 기대했다는 속마음을 은근히 내비쳤고 김수미는 내년에 한식을 먹으러 다시 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영남은 “내년에 살아 있다는 보장이 없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조영남은 김수미의 요리 실력에 대해 “음식이 아트다”라고 말했고 김수미는 “사실 과학이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조영남은 “과학보다 아트가 위다. 오빠 말에 토를 다냐”라고 말했다.
이렇게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던 김수미, 조영남은 과거 실제로 싸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깜짝 카메라로 시작했지만 실제 싸움으로 번져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 김수미는 “(싸우던 중) 조영남이 자리를 나가자 내가 흥분했다. 내가 몰래카메라인 것을 잊어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빠가 나한테 손편지를 보냈다.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이후 조영남의 손편지로 인해 화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쎄시봉 콘서트가 열렸다.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은 7080 감성이 묻어나는 명곡들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노래를 듣던 김수미는 김혜정의 어깨에 기대 눈물을 흘렸다. 조영남은 “나를 좋아해서 그래”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혜정은 “누구보다 섬세하고 디테일하다. 감명받으셨다”라고 옆에서 설명했다.
조영남은 “여기에 온 것은 사실 김수미 때문이다”라며 과거 작품 논란이 있었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알았다. 김수미가 진중권에게 전화를 해서 조영남 도와달라 그랬다더라”라며 당시 진중권 교수에게 큰 도움을 받은 것 뒤에는 김수미의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조영남이 너무 코너에 몰렸다. 내가 전화를 해서 외국 사례 조사해보고 제대로 기사 써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hylim@osen.co.kr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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