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승점 놓치게 만든 치명적 PK 오심..."경기 후 PGMOL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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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오심에 울었다.
맨유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1-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맨유 원정에서 무려 23개의 슈팅(맨유 15개)을 날리면서 2005년 11월 이후 최다 슈팅을 기록한 팀이 됐다.
좋은 경기력으로 맨유를 괴롭히던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오심으로 인해서 한숨을 내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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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울버햄튼이 오심에 울었다.
맨유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1-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 메이슨 마운트-카세미루, 루크 쇼-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파엘 바란-아론 완비사카, 안드레 오나나가 선발로 나섰다.
울버햄튼이 맨유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26분 역습 기회에서 쿠냐가 과감한 전진으로 수비를 두 명 따돌린 뒤 왼쪽으로 공을 내줬다. 사라비아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수비에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쿠냐가 다시 한번 번뜩였다. 그는 전반 32분 동료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우측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고전하던 맨유는 후반 32분 브루노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완비사카를 향해 절묘한 로빙 패스를 건넸다. 완비사카는 그대로 골문 앞으로 공을 높이 올렸고, 이를 바란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서 치명적인 오심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오나나가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 칼라이지치를 팔로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페널티킥(PK)이 선언되어야 하는 상황. 그러나 주심 사이먼 후퍼는 침묵을 지켰다. 온필드 리뷰 이후에도 판정의 변화 없이 오히려 항의하는 울버햄튼의 개리 오닐 감독에게 경고성 옐로 카드를 주기도 했다.
영국 'BBC'는 "VAR 심판 마이크 샐리즈버리가 심판의 판정이 정당하다고 판단해서 온필드 리뷰를 보지 않았다"라면서 "하지만 이는 오심이었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심판기구(PGMOL)의 존 모스가 경기 후 직접 오닐 감독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판정은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맨유 원정에서 무려 23개의 슈팅(맨유 15개)을 날리면서 2005년 11월 이후 최다 슈팅을 기록한 팀이 됐다. 좋은 경기력으로 맨유를 괴롭히던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오심으로 인해서 한숨을 내쉬게 됐다.
/mcadoo@osen.c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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