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지난달 중고차 거래 2위…1위는?

안경무 기자 2023. 8.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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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국산 승용차는 기아 2세대 모닝(TA)이었다.

수입차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E클래스(5세대)가 가장 많이 거래됐다.

승용차를 국산과 수입으로 나눠보면 먼저 국산 차에선 기아 모닝(TA)의 중고 거래 대수가 3892대로 가장 많았다.

휘발유 승용차 중에선 기아 모닝(TA)이 가장 많이 팔린 모델(3714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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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TA) 거래 가장 많아
수입차 중에선 'E클래스' 1위
그랜저·BMW 5시리즈 등 인기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기아가 2011년 출시한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TA). (사진 = 기아차 제공) /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지난달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국산 승용차는 기아 2세대 모닝(TA)이었다. 수입차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E클래스(5세대)가 가장 많이 거래됐다.

1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9만6876대를 기록했다. 승용차가 16만3505대, 상용차가 3만3371대 팔렸다.

승용차를 국산과 수입으로 나눠보면 먼저 국산 차에선 기아 모닝(TA)의 중고 거래 대수가 3892대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 그랜저(HG)가 3783대로 2위를 차지했고, 쉐보레 스파크가 3435대로 3위를 기록했다. 그랜저 IG(3247대), 기아 레이(220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BMW코리아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에서 7세대 뉴 5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BMW 뉴 5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지고 가벼워진 가운데 자율주행에 가까운 첨단 기술들로 중무장됐고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100㎏까지 줄였으며, 전장 4935㎜, 전폭 1868㎜, 전고 1466㎜을 통해 더욱 넓어진 뒷좌석 무릎간을 확보하고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자랑한다. 2017.02.21. jc4321@newsis.com


수입 중고차 시장은 벤츠와 BMW가 양분했다.

벤츠 5세대 E클래스가 2129대로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BMW 5시리즈 7세대(1092대)와 6세대(1037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벤츠 S클래스 6세대(814대, 4위)와 E클래스 4세대(684대, 5위)도 판매 상위 5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거래 비중이 컸다.

지난달 중고 휘발유 승용차는 9만2072대 판매되며 전체 승용차 거래(16만3505대)의 56%를 차지했다. 휘발유 승용차 중에선 기아 모닝(TA)이 가장 많이 팔린 모델(3714대)이다. 경유 중고 승용차는 4만6883대 팔린 가운데, 기아 카니발(YP)이 1999대로 최다 판매 모델로 나타났다.

외형별로 구분하면 승용차 중에선 세단(7만8529대) 거래가 가장 많았다. SUV(4만1376대), 해치백(2만5123대), RV(1만3033대)가 차례로 많은 거래 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고 상용차 중에선 현대차 '포터2'가 1만1385대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수입 상용차 중에선 볼보 FH(134대)가 최다 거래 모델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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